월드비전, 아프가니스탄 지진 긴급 모금 목표액 26억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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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긴급구호 대응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직원 10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해 긴급구호키트를 배분하고 의료서비스와 심리상담을 지원 중이다.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금 목표를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에서 200만달러(한화 약 26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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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긴급구호 대응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헤라트 주변의 16개 마을은 큰 피해를 입었다. 일부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고 월드비전의 후원 아동 일부가 사망하고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월드비전은 직원 10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해 긴급구호키트를 배분하고 의료서비스와 심리상담을 지원 중이다.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긴급구호를 위한 지원금 목표를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에서 200만달러(한화 약 26억 원)로 상향 조정했다. 후원금은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식량, 식수 위생, 정신건강 및 심리 사회적 지원, 아동보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등을 통해 모금 활동에 동참할 수 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탈레반 재집권,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 등으로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해 있던 아프가니스탄의 아동과 주민들이 또다시 큰 재난을 겪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전례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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