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아내와 7년째 별거 중...“노력했지만,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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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7년 동안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는 "제이다가 회고록 'Worthy' 발간을 기념한 NBC와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7년 동안 별거 중인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별거 중이라고 밝힌 제이다는 남편 윌 스미스와 법적으로 이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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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7년 동안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 식스는 “제이다가 회고록 ‘Worthy’ 발간을 기념한 NBC와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7년 동안 별거 중인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16년부터 별거 중이라고 밝힌 제이다는 남편 윌 스미스와 법적으로 이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윌에게 우리가 이혼할 이유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헤쳐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다. 우리는 정말 힘든 일을 함께 해왔고, 여전히 서로에게 깊은 사랑을 가지고 있다”라고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별거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결혼 생활을 위해) 서로 노력하는 데 지쳐 있었던 것 같다. 상대에게 어떤 사람이 돼야 할지 환상에 갇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윌 스미스와 제이다 부부는 1997년 12월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었다. 두 사람은 한때 할리우드계 잉꼬부부라고 불렸지만, 2020년 제이다가 21세 연하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와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이다는 2016년부터 남편과 사이가 멀어졌다며 어거스트 알시나와의 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남편과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하자 어거스트와의 관계를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윌 스미스도 “우리가 이 일에 대해 웃고 이야기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일은 몇 년 전에 일어났다. 우리는 함께 일하고, 싸우고, 말하고, 심리치료도 했다”며 두 사람의 노력으로 관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3월 28일(한국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오른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제이다에 대한 선 넘은 농담을 하자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해당 장면은 그대로 생방송으로 송출되며 갖은 논란을 빚었다.
사건 이후 윌 스미스는 아카데미 회원에서 자진 사퇴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윌 스미스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여 금지 처분을 내렸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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