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아무거나 신지 뭐”했다간 꽈당…엄마 등산화 뭐가 좋을까
무게 가볍고 피로감까지 적어
아이더 ‘퀀텀 에어로’ 등 인기
고기능성 바람막이도 출시
신체부위 따라 체온 조절해
변덕스러운 날씨에 효과적
아웃도어 업체들은 가을산을 수놓은 단풍 구경부터 눈이 내리는 설산까지 가을·겨울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보온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투습성은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아웃도어 업체들은 이처럼 보온성과 기능성을 갖춘 등산화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발을 따뜻하게 보호하면서 투습 효과로 쾌적함까지 선사하는 기능성 등산화 ‘퀀텀 에어로 쉴드’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시즌 숨쉬는 등산화로 인기를 끈 퀀텀 에어로 하이크의 가을·겨울 버전이라고 아이더 측은 설명했다.
퀀텀 에어로 쉴드는 투습이 필요한 곳은 유지하고 한기를 차단해야 하는 곳은 단열 내장재를 적용해 따뜻함을 지켜주는 에어로 쉴드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고어텍스 인비저블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나며 일반 고어텍스보다 신었을 때 부드럽고 가볍다. 스포츠카의 덕트(DUCT) 구조에서 착안한 에어로 덕트 디자인은 원활한 습기 배출을 돕고 착지할 때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준다.
여기에 하이퍼붐 미드솔과 트램폴린 구조 힐은 편안한 쿠셔닝과 효율적인 에너지 리턴을 제공해 장시간 걸어도 발에 전해지는 피로감이 적다.
퀀텀 에어로 쉴드 Z는 고어텍스 시애틀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자랑한다. 머드가드 설계를 강화해 흙이나 먼지로부터 쉽게 오염되지 않고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기능도 있다.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블랙야크 VS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외측 경도가 서로 다른 이중 경도 미드솔로 내측 무릎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면서 관절에 집중되는 충격을 감소시켜준다. 여기에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하는 고어텍스 소재로 장시간 활동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오리지널 요크셔의 실루엣에 누벅 오버레이를 더한 갑피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시켜주면서 동시에 외부 환경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등산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하이킹화 ‘모션’은 야심작으로 내놨다. 코오롱스포츠의 베스트셀러 무브처럼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한결 캐주얼한 디자인을 갖췄다. 무게는 275mm 사이즈의 한 짝이 약 396g 정도로 가볍지만 발을 잘 잡아줄 수 있게 설계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아웃도어 솔 업체로 유명한 비브람과 협업해 러그(아웃솔이 지면에 닿는 부분에 설계된 요철)를 계단식으로 디자인해 접지 면적을 넓히기도 했다. 미드솔은 쿠션과 반발탄성의 밸런스를 향상시켰고, 고어텍스 안감으로 적용해 방수·투습 기능도 갖췄다.
자켓 전체에 심실링 공법을 적용해 뛰어난 방수 기능을 제공하며 메쉬 안감으로 통기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디자인으로 설계돼 갑작스러운 비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FnC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윈드체이서를 주력 제품으로 내놨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유용한 아우터로 평균 판매율 80%를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비·바람은 막고 옷 안의 땀과 습기는 배출하여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준다.
또한 허리 스트링을 조절해 때로는 여성스럽게, 때로는 오버 핏으로 기분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발수처리와 멤브레인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PFC(과불화화합물)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PFC Free친환경’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도 자켓 하나로 가볍게 산을 오르고 즐길 수 있는 올인원 케어 제품인 ‘윈드테이커 시리즈’를 출시했다. 신체 부위별 온도와 움직임에 따라 필요한 보온성과 통기성을 제공하는데, 보온성이 필요한 몸 앞판과 소매 상단 부분에는 얇은 두께감을 갖춘 리사이클 써모어 패딩 충전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움직이면서 땀과 열기가 많이 나는 등판 부분에는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벤틸레이션 디테일을 더해 통기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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