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또 규모 6.3 강력한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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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또 한 차례 규모 6.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주도인 헤라트시에서 28㎞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앞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 헤라트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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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또 한 차례 규모 6.3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주도인 헤라트시에서 28㎞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헤라트주 언덕들에는 무너진 건물 잔해와 장례식을 치른 흔적만 가득할 뿐 마을들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 7일 헤라트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탈레반 관리들은 당시 지진으로 인해 2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인명 피해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자처한 헤라트시에 거주하는 미르 아가는 "파괴된 가옥에서 생존자들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7일 지진으로 20개 마을에서 가옥 2000여 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은 한 곳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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