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산 “이혼 후 아들 둘 위해 55층 유리 청소할 때 가장 힘들어”(돌싱포맨)

배우 박호산.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배우 박호산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엄정화, 박호산, 배우 송새벽, 가수 겸 배우 방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결혼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호산이 “저는 돌싱이었다가 재혼했다”라며 말하자 MC들은 “우리의 꿈이다”, “부럽다”, “우리의 로망, 멋지다” 등으로 환호했다.

박호산은 “친구한테 들은 얘긴데, 인간은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하고 인내력이 떨어지면 이혼하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한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호산은 첫 결혼 9년 만에 이혼 후 아들 둘을 맡아 키우며 생활고에 시달리며 연극 배우 생활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져 각종 부업을 통해 아들들의 교육비를 지원했다.

박호산은 ”55층 빌딩 유리 닦는 일도 했다. 대학로 배우들은 99% 투잡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며 “이혼하고 아이 둘을 키울 때,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큰 애가 초등학교 5학년, 둘째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이야기다. 지금 큰아들은 29살에 장가갔고 둘째는 래퍼 풀릭”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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