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4년 만에 '허지웅쇼' 하차...건강 문제 NO" 소감 [전문]

유수연 2023. 10. 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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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허지웅쇼'를 떠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 하차 심경을 전했다.

허지웅은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허지웅쇼'는 3년 7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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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허지웅이 '허지웅쇼'를 떠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BS 러브FM '허지웅쇼' 하차 심경을 전했다.

허지웅은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갑작스러운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란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이라며 담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허지웅은 '건강 문제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걱정에는 "아, 저 건강합니다. 모두 고맙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20년 3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허지웅쇼’는 3년 7개월간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 16일(월) 가을 개편으로 인해 15일(일)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됐다.

이하 허지웅 글 전문

신은 돌려받지 못할 사랑을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허지웅쇼'를 진행하는 동안은 확실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너무 과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갑작스런 이별에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기 마련입니다. 그간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극단으로 치우지지 않을 삶의 균형이 늘 여러분과 함께 하길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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