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귀신 보는 男, 여전히 귀신 본다…“‘여친 살해범’ 옆에 피해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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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남자' 김용민이 여전히 귀신을 본다는 근황을 알렸다.
그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회에 출연해 귀신 보는 남자로 영상 조회수 1302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용민은 "상담 초기 때 한 남자분 껄렁껄렁한 상태로 왔다. 상담 하다가 저도 화가 나서 '옆에 여자가 쳐다보고 있다. 몸에 반점이 많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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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보는 남자’ 김용민이 여전히 귀신을 본다는 근황을 알렸다. 그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회에 출연해 귀신 보는 남자로 영상 조회수 1302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9일 오후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화제의 출연자를 다시 초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로 등장한 김용민은 “화장품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고 상담은 부업으로 저녁에 한 두 팀 보고 있다. 손님 많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 이후에 결혼했다. 방송이 도움 많이 됐다. 능력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오히려 늘었다”면서 “사람을 돕기 위해 일을 시작했다. 심리학을 접목시켜서 방향성을 알려드리고 싶은데 사람들은 재물운이나 미래 이런 걸 물어본다. 제가 무속인은 아닌데”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옆에 있던 피해자를 봤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용민은 “상담 초기 때 한 남자분 껄렁껄렁한 상태로 왔다. 상담 하다가 저도 화가 나서 ‘옆에 여자가 쳐다보고 있다. 몸에 반점이 많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갈색머리에 목에 검은 반점이 있다고 생김새를 말했더니 그 남자가 자세를 고쳐잡고서 얘기하더라. 과거 여자 친구를 살해한 거였다. 교도소에서 형을 받고 나온 사람이었다. 여자 목의 반점은 칼에 찔린 자국이었다. 그 남자 엄청 울고 갔다”고 밝혔다.
앞선 출연 때 김용민은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수호령이 있다고 알렸던 바. 그는 “이수근 수호령은 선비였다. 뭐 결정할 일 있냐. 뒤에 계신 수호령은 그대로인데 옷이 연녹색으로 바뀌었다. 엄청 밝아졌다. 몸이 안 좋거나 고쳐지거나 할 때 수호령이 바뀐다”고 귀띔했다.
이어 “서장훈 수호령은 여자 두 분이다. 할머니인데 안 바뀌셨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제가 요새 걱정이 많다. 어머니도 아프시고 우리 집 천장에 물이 샌다”고 토로했다.
김용민의 고민에 대해 서장훈은 “용민이가 크리스천이다. 심리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향 설정하고 상담을 하는 영역이다. 전통 무속인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분을 찾아간다면 점사가 아니라 고민 상담을 받으시라. 대화를 통해 고민을 해결한다는 생각으로만. 점사는 점집에 가서 하는 걸로”라고 사람들을 향해 당부를 전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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