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뉴테크상'으로 기술력 입증…웨이브 'OTT오리지널상'

과기정통부 주최 국제 OTT 시상식 첫 개최
티빙 '환승연애2'·웨이브 '약한영웅' 혁신상 수상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시와 함께 7일부터 양일간 부산 해운대 더베이101, 영화의전당 등에서 국제 OT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국제 OTT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티빙이 처음으로 열린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상식에서 '뉴테크상'과 '혁신상'을 수상했다. 콘텐츠웨이브는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과 '혁신상'을 받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국제 OTT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국제 OTT 시상식(2023 ACA&G.OTT)에서 티빙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뉴테크상'을 받았다.

티빙은 디지털플랫폼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OTT 접근성을 향상시키며, 생중계와 같은 빅대형 이벤트를 혁신적 기술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빙은 '유로2020', 'UFC', '임영웅 콘서트'를 비롯해 추천서비스, 메타데이터 고도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대용량 트래픽 처리까지 시청자들의 변화하는 미디어 이용 트렌드에 대응해왔다.

특히 '티빙톡'과 '타임머신' 같은 기능으로 이용자들이 스포츠 경기에 대한 생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거나 명장면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웨이브는 '약한영웅 클래스1'으로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을 받았다. 약한영웅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콘텐츠로 당시 웨이브 유료가입자 견인 1순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티빙과 웨이브는 혁신상도 수상했다. 수상한 티빙 '환승연애2'는 한 회차의 길이를 2시간 넘게 편집하고 마지막화는 생중계로 공개하는 등 새롭게 도입한 형식을 인정 받았다. 웨이브는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미드폼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 차별화된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왓챠는 국내 1세대 OTT로서 국내 시장 개척과 함께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일본)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유공상'을 받았다.

이밖에 K-콘텐츠 '무빙'을 공개한 디즈니+가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상과 함께 콘텐츠, 작가, 연기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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