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이네"…'이것' 쓰니 확 달라진 OTT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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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의 미주 K콘텐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코코와+'가 생성형AI(인공지능)를 활용,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기존 OTT의 추천 알고리즘이 이용자가 선호하는 개별 키워드(keyword)에 머물렀다면, 코코와+가 올해 8월 도입한 'AI 키토크(keytalk)'는 생성형AI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자극하는 보다 세심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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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의 미주 K콘텐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코코와+'가 생성형AI(인공지능)를 활용,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기존 OTT의 추천 알고리즘이 이용자가 선호하는 개별 키워드(keyword)에 머물렀다면, 코코와+가 올해 8월 도입한 'AI 키토크(keytalk)'는 생성형AI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자극하는 보다 세심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해졌다.
지난 6일 다이렉트미디어랩이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간담회에서 코코와+를 운영하는 박근희 웨이브아메리카스 대표는 "OTT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생성형AI의 도입은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콘텐츠 추천을 비롯한 서비스 개선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글로벌 OTT 플랫폼은 저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코코와+의 AI키토크는 한 단계 진화한 콘텐츠 추천을 구현한다. 기존의 OTT 이용자들이 콘텐츠의 장르나 출연 배우 등 단편적 키워드를 기반으로 자동 추천된 콘텐츠를 접하지만 생성형AI를 활용한 코코와+는 구어체의 보다 풍부한 표현을 이용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다. 이를테면 '자유로운 영혼의 주인공이 나오는 매우 전개가 빠른 SF 장르'라는 키워드가 코코와+에서는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용자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의 범위도 날로 확대된다. 박 대표는 "타깃 이용자층이 몰리는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데이터를 생성형AI가 지속해서 추출해 키워드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준다"며 "예컨대 지금은 '재미있는'이란 키워드뿐이라 해도, 앞으로는 이용자의 변화에 맞춰 '힙한'이란 키워드가 새롭게 추가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OTT 플랫폼의 생성형AI 적용은 서비스 품질 개선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 대표는 "국내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려면 예컨대 자막과 더빙은 물론 현지 맞춤형 시놉시스 작성, 포스터 번역, 각 문화권에 맞는 콘텐츠 수정 등이 필수인데 이는 모두 비용"이라며 "카테고리·키워드 분류 등 인건비가 투입되는 영역을 AI를 활용해 자동 생성하도록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연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이처럼 새로운 권역에 진출할 때 생성AI를 활용하면 인건비 감축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코코와+ 사례처럼 생성형AI 기술의 OTT 플랫폼 도입이 확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에선 이미 폭스의 FAST(광고 기반 무료스트리밍) '투비(Tubi)가 지난달부터 챗GPT를 탑재한 AI 추천툴 '래빗AI'를 공개, 친구에게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묻는 것과 같은 텍스트 기반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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