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아프간 지진 희생자 애도…국제사회 지원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연대를 표명하고 희생자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애도와 함께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아프가니스탄 내 유엔 및 유엔 파트너는 사실상(de facto)의 현지 당국과 협력해 필요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아프가니스탄의 강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국제사회에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주 근처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 국민과 연대를 표명하고 희생자 가족을 향한 진심 어린 애도와 함께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아프가니스탄 내 유엔 및 유엔 파트너는 사실상(de facto)의 현지 당국과 협력해 필요 사항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지진 피해자들을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들 중 다수는 지진 이전부터 이미 도움이 필요했던 상태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지진 발생 하루 뒤인 8일 재난 당국을 인용해 사망자가 2천53명, 부상자가 9천240명이고 주택 1천329채가 파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2021년 8월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해외원조가 중단되면서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민간인 사살에 납치까지…'극단적 대결' 나선 하마스, 왜
- 횡단보도 덮친 택시에 3명 숨져…기사는 "급발진" 주장
- [단독] "내비 찍게 휴대폰 달라"…승객 떠나자 1억 빠졌다
- 레깅스는 바지인가 속옷인가…골머리 앓는 관세당국, 왜
- 처음 본 여학생 3명 폭행한 1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 김우민 "MVP 상금은 저축"…황선우 "나도 '지분' 있는데"
- 화는 내도 참아도 병 생긴다…그럴 때 명심할 4가지 단어
- [영상] 생방송 중 기자 뒤에서 '펑'…이스라엘, 가자 지구에 '보복 공습' 포착
- 금메달·병역 혜택 '겹경사' 이강인…동료·구단 축하 인사
- [영상] "4개월 동안 공황장애가 심했는데…" 강백호 눈물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