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태풍 한반도 상륙하나…15호 '볼라벤' 괌 근처서 발생

한병찬 기자 2023. 10.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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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이 7일 오후 3시쯤 괌에서 동남쪽으로 1000㎞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8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괌 동남동쪽 약 960㎞ 해상을 지났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어 향후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라벤은 10~11일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는데 이때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기상당국은 볼라벤이 일본에 못 미쳐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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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같은 이름 태풍 한반도 급습…10명 사망
지난 8월 10일 오전 서울 종로에서 시민이 우산으로 비바람을 막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7일 오후 3시쯤 괌에서 동남쪽으로 1000㎞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8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볼라벤은 이날 오전 9시 괌 동남동쪽 약 960㎞ 해상을 지났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어 향후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볼라벤은 10~11일 괌 북동쪽 해상을 지나는데 이때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2~13일 괌 북북서쪽과 북쪽을 지날 때는 '매우강'으로 강도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매우강'은 초강력(초속 54m 이상) 바로 아래 단계로 최대풍속이 초속 44~53m에 달한다.

8일 오전 10시30분 기상청이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예상 경로를 발표했다.(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이후 예상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각국 기상당국은 볼라벤이 일본에 못 미쳐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볼라벤은 라오스에 위치한 고원의 이름으로 2012년 8월 한반도를 급습하며 사망자 10명, 재산피해 6365억원을 낸 태풍 볼라벤과 같은 이름이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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