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 "강진 사망자 1천 명 넘어"

전재홍 bobo@mbc.co.kr 2023. 10. 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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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5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현재까지 강진으로 사망자가 1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권 적십자인 적신월사측도 현재까지 아프간 강진으로 5백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일어나 1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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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5백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현재까지 강진으로 사망자가 1천 명이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권 적십자인 적신월사측도 현재까지 아프간 강진으로 5백여 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이 많아 사망자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오전 11시11분쯤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의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습니다.

진앙지는 헤라트주의 주도 헤라트 북서쪽 40㎞ 지점이고 진원의 깊이는 14㎞로 비교적 얕았습니다.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헤라트는 아프간의 문화 수도로 꼽힙니다.

2019년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헤라트에는 약 19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해 힌두쿠시 산맥을 중심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일어나 1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147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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