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7돌 한글날 경축식 9일 세종서…서울 아닌 지역 첫 개최

김소영 2023. 10. 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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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글날 경축식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577돌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 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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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세종예술의전당서 개최키로
“한글,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 최적화한 문자”
이기남 이사장 등 8명(단체 1곳 포함) 유공 포상 수상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연합뉴스

올해 한글날 경축식은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글날 경축식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행정안전부는 577돌 한글날 경축식을 세종시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종시는 마을 이름 등을 순수 우리말로 사용하고 한글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한글을 사랑하고 상징하는 대표적인 도시라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경축식 주제는 ‘미래를 두드리는 한글의 힘!’으로 4차산업혁명, 정보통신 고도화 시대에 최적화한 문자로 평가받는 한글의 매력적이고 강력한 힘을 확인하고 한글과 함께 열어갈 소통·화합·연대의 미래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포상, 축하 말씀, 축하공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글 발전 유공자는 이기남 원암문화재단 이사장 등 7명이다. 단체인 네이버문화재단(대통령 표창)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이기남 이사장은 훈민정음학회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언어를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한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왕혜숙 미국 브라운대학교 부교수가 문화포장을, 번역가 김석희씨 등 4명의 개인·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중섭 경희대학교 교수와 미르조예프 도바르 타지키스탄 국제외국어대학교 강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간, 한국문화원 등에서도 한글날 관련 자체 경축식, 문화공연, 우리말 겨루기 등에 모두 4만여명이 참여해 범국민적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날을 맞아 각 기관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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