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영상 적시제공률 99.9%…'천리안위성 5호'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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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문한 충북 진천군 소재 국가기상위성센터.
나아가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A호 기반의 집중호우 조기탐지(30분 이전 탐지) 정확도를 최근 3년 동안 약 3%포인트 향상(64.9%→68.1%)시킴으로써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대비 92.0% 수준의 집중호우 조기탐지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최대 관심사는 천리안위성 2A호의 임무를 이어갈 후속 정지궤도 기상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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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2A호 기상정보 산출물 52종
후속 정지궤도 기상위성 개발 촉각
연료 충분해도 오래쓰면 성능 감소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지난 5일 방문한 충북 진천군 소재 국가기상위성센터. 출입문을 지나자 하늘을 향해 서 있는 지름 13m짜리 대형 원반이 눈길을 끌었다. 2020년 위성 임무가 종료된 ‘천리안위성 1호’의 안테나다. 더이상 기능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상징물로서 현재 위치에 남게 됐다.
천리안위성 2A호는 지구 약 3만6천㎞ 상공에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인근 기상·환경·해양을 계속해서 관측하며 다양한 기상 자료를 생산한다. 기존 천리안 1호에서는 16종 기상정보 산출물을 제공했다면 천리안위성 2A호에서는 52종으로 다양화됐다. 위성영상 적시제공률(영상 스캔 작업 완료 후 3분 이내 성공적 영상 배포율)은 99.9%(2023년 9월 기준)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나아가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A호 기반의 집중호우 조기탐지(30분 이전 탐지) 정확도를 최근 3년 동안 약 3%포인트 향상(64.9%→68.1%)시킴으로써 유럽기상위성개발기구(EUMETSAT) 대비 92.0% 수준의 집중호우 조기탐지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해 전운량 추정 정확도를 5%p 개선(87.2% →92.2%)함으로써 무인 관측지점의 전운량 관측 자동화 기술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천리안위성 2A호 영상은 국내외 실시간 서비스되고 있다. 김윤재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위성방송, 기상청 홈페이지 등 유무선 통신방식을 통해 해외 19개국 및 국내 36개 기관에 실시간으로 위성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또한 10월부터 미국 NOAA의 공공데이터 배포 프로젝트(NODD)에 참여함으로써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개방형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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