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개막 앞둔 플레이인, 한국'팀'은 없지만 한국'인'은 있다

김형근 2023. 10.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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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 최강을 결정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3 롤드컵)이 오는 1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LCK 팀들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만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CK 팀의 경기를 볼 수 없지만 롤드컵 진행 방식이 변경되며 찾아온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는 북미 LCS와 유럽 LEC의 4번 시드 팀들이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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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을 올리는 2023 롤드컵서 플레이-인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한국 선수들의 노력을 어떤 결과를 맞이할까?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 최강을 결정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3 롤드컵)이 오는 1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선발전 시리즈와 플레이-인 스테이지, 그리고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쳐 녹아웃 스테이지로 올라갈 8팀을 결정한 뒤 싱글 토너먼트를 통해 오는 11월 19일 서울시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릴 팀이 결정된다.

LCK 팀들은 모두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만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LCK 팀의 경기를 볼 수 없지만 롤드컵 진행 방식이 변경되며 찾아온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는 북미 LCS와 유럽 LEC의 4번 시드 팀들이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리고 이 경기에 출전하는 LCS의 4번 시드 골든 가디언스에는 정글러인 ‘리버’ 김동우와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 서포터 ‘후히’ 최재현이 속해있어 첫 경기부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골든 가디언스는 스프링 스플릿에 정규 시즌을 6위로 마쳤으나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결승까지 진출,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이어 진행된 서머 스플릿도 정규 시즌 2위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플레이오프에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 아쉬움을 남겼다. 골든 가디언스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칠 LEC 4번 시드 팀 BDS는 윈터 스플릿을 5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스프링 스플릿서 정규 시즌 1위 이어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서머 스플릿서는 다시 스프링 때의 모습을 살리지 못하며 정규 시즌 5위로 무너져 롤드컵 무대에 턱걸이를 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시작할 7개 팀들 중에는 브라질 CBLoL과 남미 LLA, 일본 LJL의 우승 팀에서 한국 선수들이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먼저 A조에는 CBLoL 서머 우승 팀 라우드에 정글로 ‘크록’ 박종훈과 원거리 딜러 ‘루트’ 문검수가 활동하고 있다. 라우드는 스플릿1 정규 시즌 2위, 스플릿 2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했으나 두 스플릿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두 개의 트로피를 차지했으며 개인 부문인 플레이오프 MVP 순위에서 문검수가 스프링 공동 1위와 서머 단독 1위, 박종훈이 스프링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A조의 LLA 서머 우승팀 모비스타 R7에는 탑 라이너 ‘봉’ 조보웅과 미드 라이너 ‘미르’ 정조빈이 활동 중이며, 권오성 코치가 팀을 지휘하고 있다. 모비스타 R7는 오프닝 스플릿 정규 시즌 3위, 서머 스플릿 정규 시즌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으며 두 번의 스플릿 모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B조에 속한 LJL 서머 우승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이하 DFM)은 예전부터 다수의 한국 선수들이 활동하는 팀의 대표라 해도 좋을 만큼 다수의 한국 선수들을 중용한 팀으로 이번 롤드컵에는 ‘스틸’ 문건영과 ‘아리아’ 이가을, 그리고 ‘하프’ 이지융이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DFM은 스프링 스플릿서 정규 시즌 2위 이후 플레이오프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서머 스플릿에서는 선수 팀 이탈 사건을 겪었지만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제압하고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PCS의 서머 스플릿 우승팀인 PSG 탈론에는 한국 선수는 없지만 이상훈 코치가 롤드컵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플레이-인 스테이지서 대회를 시작할 다수의 한국 선수 및 코칭 스태프들이 소속 지역의 최고의 별이 되며 이번 롤드컵을 위해 칼을 갈아온 만큼 스위스 스테이지로 향할 찬스를 얻을 두 팀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하다.
이미지=LoL e스포츠, LJL, 모비스타 R7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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