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인데 태풍이?...15호 '볼라벤' 한반도 통과하나?

박지윤 2023. 10.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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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오후 3시쯤 괌에서 동남쪽으로 1천여km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서 15호 태풍 볼라벤이 발생했습니다.

어제(7일) 오후 4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10월 10~11일 사이에 괌 북동쪽 해상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괌 섬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때 태풍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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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볼라벤 예상경로 / 사진= 기상청

어제(7일) 오후 3시쯤 괌에서 동남쪽으로 1천여km 떨어진 태평양 한가운데서 15호 태풍 볼라벤이 발생했습니다.

향후 예상 경로는 한국과 일본이 위치한 동북아시아를 가리키고 있으나, 각 기상 당국은 볼라벤이 일본에 못 미쳐 경로를 북동진을 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7일) 오후 4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10월 10~11일 사이에 괌 북동쪽 해상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괌 섬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때 태풍 강도가 '강'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10월 12일엔 태풍 강도가 '매우 강'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이후 예상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나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및 미국기상청(GFS) 모델의 Ensemble(앙상블) 모델 2건에서는 모두 태풍 볼라벤이 북서진을 하다 태평양 바다에서 다시 북동진으로 꺾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 및 일본 지역에 위치해 있는 고기압이 저기압인 태풍을 밀어낼 것이라 예측한 것으로, 이 경우 태풍 볼라벤은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상륙하지 않고 사실상 바다에서만 이동하다 소멸하게 됩니다.

결국,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는 고기압 세력의 10월 초중순 변화 양상에 따라 태풍 볼라벤을 튕겨낼지 또는 고기압의 위치가 변화해 태풍을 끌어들일지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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