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규모 6.3 강진…120명 사망·1000명 부상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3. 10. 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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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에서 오전 11시 11분께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수차례 이어지면서 약 120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다쳤다. 헤라트주 재난관리당국은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헤라트주는 이란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진 아프가니스탄의 문화 수도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헤라트에는 약 190만명이 살고 있다. 진앙은 헤라트주의 주도 헤라트 북서쪽 40㎞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4㎞로 비교적 얕았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거쳐 인도로 이어지는 국경 지대는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교차해 힌두쿠시산맥을 중심으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6월에는 아프가니스탄 남동부 파키스탄 국경 인근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 지진이 일어나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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