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넓힌 울주 산악 영화제..."더 많은 관객 만난다"
[앵커]
영남알프스의 산악을 배경으로 열리던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가 올해부터는 울산 울주 세계 산악영화제로 이름을 바꿔 가을에 진행됩니다.
좀 더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울산의 명물 태화강 국가 정원으로까지 무대를 넓혀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잡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암벽 등반가 중 한 명인 '아담 온드라'의 삶을 친밀한 시선으로 숨 가쁘게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페트르 자루바'와 '얀 시마네크' 감독의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입니다.
폐막작은 '줄리엣 드 마르시악' 감독의 다큐멘터리, '밤의 인도자'가 선정됐습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배우 고보결 씨도 참석했습니다.
[고보결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 거대한 자연 앞에서 모험가들의 투철한 도전 정신과 끈기, 그것들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가을에서 봄으로, 올해부터 다시 가을로 개최 시기를 옮긴 영화제의 슬로건은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로 이름을 바꾼 올해 영화제에서는 36개국에서 출품한 151편의 영화를 온·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화제 무대를 태화강 국가 정원으로까지 넓히면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순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 올해 영화제는 우리 기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울산이라는 명칭이 포함되면서 그 규모와 내용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이자 세계 3대 산악영화제를 향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가을의 절정에서 만나는 산악영화 축제가 산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손짓하고 있습니다.
[엄홍길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 전국의 산악인들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가을 산에 모여 축제를 즐기고, 젊은이들이, 산악인들이 도전 정신을 배우는 영화제, 진정한 산악 문화를 알리는 그런 영화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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