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한우성 대표 “웰니스 특별관, 광주 의료관광 모델 제시”

한우성 이아소 웰니스 리조트 대표.

“광주를 방문하는 타 지역과 외국인 환자 및 환자 가족을 위해 의료 서비스와 관광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지역 의료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확대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23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서는 지친 일상에 힐링과 오감 만족을 주는 '웰니스(Wellness)특별관'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광주지역 최초로 '웰니스 특별관'을 파빌리온 형태로 설치해 시범 운영한 한우성 이아소 웰니스 리조트 대표는 “내년 6월 광주시 북구 일곡지구에 처음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웰니스리조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기업의 헬스케어 제품이 참여한 '웰니스 특별관'을 선보임으로써 의료 관광에 문화와 여행, 숙박을 연계한 웰니스의 모델이자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운동(Fitness)의 합성어로 건강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관광 활동을 말한다.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다. 의료관광에 여행·숙박 등을 연계해 웰니스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데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지방자치단체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 대표가 이번 전시회에서 설치한 웰니스 특별관은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전남향상잔업혁신협회, 광주시 동구청, 누하스, 메디머스F&B, 이뮨팩토리(명신메디칼), 미로센터, 풀꽃빌리지, 래식, 테라피스파 소베, 의재미술관, 메디머스 등이 공동 참여했다.

'2023 광주 메디헬스산업전' 웰니스 특별관 내부.

누하스는 안마의자를 설치했으며 메디머스는 기능성 원물과 식품 소재를 토대로 개인화된 맞춤형 케어푸드 서비스를 제시했다. 명신메디칼은 전신과 복부, 얼굴 부위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원적외선을 이용한 의료용 온열기를, 테라피 스파소베는 고품격 피부 및 체형관리 서비스를 시연했다.

한 대표는 “내년에 오픈할 웰니스 리조트에서는 1박 2일이나 2박3일간 참여기업의 헬스케어 제품 서비스를 비롯해 요가 스트레칭, 기구 필라테스, 헤드 스파 등 메디웰 프로그램과 다도, 명상 등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며 “도심속 건강과 휴식,그리고 특별한 문화를 누리는 휴레스트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웰니스 리조트에는 의료시설 외에 객실, 정원, 면역 클리닉센터, 레스토랑, 스크린골프 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라며 “라이프 스타일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몸이 되도록 도움을 주고 광주시가 추진하는 의료 관광자원 발굴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