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10월 강원 축제 '풍성'… 가을 찬바람 보다 가을 신바람

최경진 2023. 10. 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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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연어축제’ 8일까지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 9일까지
횡성 한우축제 10일 까지

정치권은 여야 간 정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뒷전이고, 전국 곳곳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합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지갑 열기 두려운 시대라고, 어떤 스포츠 선수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뉴스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뉴스보다 중요한 건 뉴스 뒤에서도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일상’이 아닌가요? 강원도민일보가 독자들의 생활에 ‘플러스(+)’ 되는 정보로 찾아갑니다. 음식, 취미, 살림 등 일하고 쉬고 먹고 노는 ‘우리 사는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할 정보를 담았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가을이 열렸다. 계절이 바뀌니 곳곳에서 단풍이 고개를 내밀기도 한다.

강원도내 지자체들은 축제와 행사들을 개최, 손님 맞을 채비에 나섰다. 단풍과 함께 10월을 더 풍성하게 해줄 강원도내 축제들을 소개한다.

 

▲ 양양 송이 축제 [대한민국구석구석 갈무리]

‘양양 송이·연어축제’가 지난 4일 개막, 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양양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올해부터 통합하고, 시간과 공간면에서도 이전보다 크게 확대해 대규모로 개최한다.

송이판매, 먹거리, 농특산, 일반 및 체험 코너 등으로 구성된 부스는 이전 축제에 비해 약 2배가 넘는 규모다.

지난 4일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쇼로 화려하게 문을 연 양양 송이·연어축제는 7일 밤 대형 클래식 공연으로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 이사부 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 갈무리]

‘2023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는 6~8일 사흘간 삼척문화예술회관과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삼척 동해왕 이사부 축제는 전시·체험·전시 행사를 비롯해 승전 불꽃놀이, 사자탈 공모전, 퀴즈대회, 전국 태권무대회,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로 펼쳐진다.

지난 6일 ‘이사부 숭모제’와 개막식이 열린데 이어 7일에는 지역단체 공연인 뺑파전과 더 퍼플의 팝페라 공연, 올댓갈라의 뮤지컬 갈라쇼를 비롯해 배일호와 문연주, 요요미, 국상현 등이 출연하는 MBC강원영동 특집공개방송이 펼쳐진다.

8일에는 삼척 이사부예술단 공연에 이어 이사부 퀴즈대회, 슈퍼스틱의 타악공연, K-타이거즈 공연과 함께하는 태권무 전국경연대회가 이어진다.

 

▲ 지난 인삼한우 명품축제 모습 [대한민국 구석구석 갈무리]

홍천에서는 ‘2023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홍천읍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6일 개장식, 풍물놀이, 통기타 공연과 김수현, 승희영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7일에는 오전 민관군 화합행사로 줄다리기가, 오후 홍천강 가요제가 준비돼 있으며 명랑운동회, 팔씨름 대회, 제한시간 내 한우 뼈 많이 담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된다.

축제에서 홍천의 특산물인 인삼과 한우를 평소보다 20%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인삼주와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수십개의 부스를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제18회 횡성한우축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횡성한우축제’는 6일부터 10일까지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횡성한우를 고기가 아닌 문화로 접근하게 되는 ‘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횡성한우 구이난장, 횡성한우 미식파티, 횡성한우 판타지아, 횡성한우 에코뮤지엄, 횡성한우 카우쇼, 횡성한우 웰니스파티를 준비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횡성한우 미식파티’는 횡성한우를 오마카세 형태의 코스 요리로 즐기는 파티 프로그램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지인들과 모임으로 횡성한우를 특별하게 경험하도록 했으며, 유명 셰프 에드워드권과 150만 유튜버 히밥의 음식 스토리텔링이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 2022 강릉커피축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오는 12~15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 호수 광장에서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개최된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오전 10시~오후 6시)에서는 커피대회와 디저트 및 커피 공예,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스 230여개가 운영된다.

경포 호수 광장에서는 40여개의 부스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피크닉존과 야간 공연, 야시장 등이 펼쳐진다.

커피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와 ‘커피세미나’, ‘커피어워드’, ‘스탬프 랠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제14회 횡성 안흥찐방축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횡성에서는 ‘제15회 안흥찐빵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전통적인 이미지가 강한 안흥찐빵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

축제장 내 ‘안흥찐빵판매장’에서 찐빵 구매시 찐빵 복권을 제공, 금반지 1돈 등 다양한 경품을 선사하는 ‘황금찐빵을 찾아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3일 개막식과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스탠딩 코메디&EDM 파티, 15일에는 안흥찐빵 면민 가요제가 열릴 예정이다.

 

▲ 제22회 고성통일명태축제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고성통일명태축제는 26일부터 29일까지 거진읍 일대에서 개최된다.

동해안 최북단 청정지역 거진해변 일대서 열리는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펼쳐지며 가을 바다의 낭만도 함께 느낄 수 있다.

26일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지며 27일 초청축하공연, 28일 고성어로요 공연, 29일 고성통일명태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명태 덕장, 명태 문화전 등 전시를 관람할 수 있고 관태체험, 명맥파티, 활어 맨손 잡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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