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볼만한 곳] 이색 가을여행거리 풍성

제주방송 정용기 2023. 10. 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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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하는 가을의 초입에서 가볼만한 명소와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제주시 산지천, 칠성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오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제주시 도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억새 명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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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제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손짓하는 가을의 초입에서 가볼만한 명소와 문화행사를 소개합니다.

탐라문화제


탐라문화제 개막.. 행사 백미 퍼레이드

제주 대표 문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10월의 첫 주말. 제주시 산지천, 칠성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오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오늘(7일) 탐라문화광장에선 오전 청소년예능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오후부터 공주예총의 무용, 거창예총의 음악공연이 열립니다.

저녁 6시부터는 탐라문화제의 백미 탐라퍼레이드가 준비돼 있습니다. 관덕정을 시작으로 중앙로사거리, 신한은행, 산짓물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산지천 수상무대에선 주제공연인 제주의 할망도 열립니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민속보존회는 내일(8일), 모레(9일)까지 민속예술축제와 탐라퍼포먼스 경연대회를 선보입니다.

올해 축제 주제는 ‘제주의 할망’. ‘할마님 잘 쿰어줍써’(할머니 제주를 잘 품어주세요)가 슬로건 입니다.

제4회 은갈치 축제 현장 모습


서귀포시에서도 먹거리, 이색축제 풍성

제4회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서귀포항 일대에서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오늘은 은갈치 성인 가요제 예선과 본선, 은갈치 청소년 페스티벌이, 내일은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해녀 테왁 수영대회와 윷놀이판, 노래자랑이 열립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은갈치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서귀포시 영천동에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 일대에서 영천동 해바라기축제가 처음 열립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낮 1시까지 제주출신 가수 양지은, 진시몬과 함께하는 꽃서트, 로컬 공연, 제주어 골든벨, 선물팡팡 게임이 이어집니다.

내일, 모레에는 퀴즈대회, 열린무대, 선글라스를 낀 해바라기를 찾아라 등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 밖에 해바라기 포토존, 먹거리 장터도 운영됩니다.

송악산 둘레길 (사진, 비짓제주)


억새가 손짓하는 그곳으로

억새의 계절입니다. 매년 억새 명소는 관광객들이 발걸음하는데요, 대표적인 억새 명소는 새별오름, 산굼부리입니다.

제주시 도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억새 명소도 있습니다. 청정 바다 절경과 억새밭으로 어우러진 송악산 둘레길입니다.

송악산 탐방은 불가능하지만 둘레길은 열려있습니다. 시원스런 바다를 배경으로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의 아름다운 정취도 느낄 수 있답니다.

인근엔 일제시기 일본이 제주도를 전쟁기지화하면서 만든 전투기 격납고와 진지동굴 등 전쟁 유적지도 보존돼 있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따라비오름 역시 가을이 되면 찬란한 억새의 물결이 파도를 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열린 세계유산축전


화산섬과 용암동굴 그리고 상생

만장굴 등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7곳의 세계유산마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이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거문오름에서 용암의 흐름을 따라 월정 바다까지 이어진 4개 구간을 걷는 트레킹,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불의 숨길’은 사전 예약 없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세계자연유산마을인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 등 7개 마을이 참여하는 탐방 프로그램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도 운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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