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따면 집 지어주는 인도네시아…‘각양각색’ AG 메달 포상
집(인도네시아)·차(쿠웨이트)·공무원 자격(인도) 등 다양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롤러스케이트 단체전에서 정철원(안동시청)이 때 이른 세러모니로 은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 혜택을 놓친 가운데, 아시안게임 출전국들의 다양한 메달 포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막해 오는 8일 폐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참가국 수는 45개로, 참가 선수 수는 1만2000명이다.
먼저 우리나라는 잘 알려진대로 금메달을 따는 남자 선수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준다. 포상금은 2018년 자카르타 대회 기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게 120만원이 주어졌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에게 나라에서 집을 지어준다. 다만 선수나 선수 측이 소유한 땅 위에 집만 지어준다고 한다.
AFP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선수에게 14만6000 달러, 한국 돈으로 2억 원 정도의 포상금을 준다.
인도는 이번 대회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6천 달러, 한국 돈으로 5000만원 정도를 지급한다.
더불어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따는 인도 선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레슬링 금메달을 따낸 비네시 포가트는 철도 공무원이 됐으며, 육상 남자 투창 니라즈 초프라는 201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 이후 군에 입대해 부사관이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800m에서 우승한 타루시 카루나라스나(스리랑카)는 스리랑카 육상경기연맹이 아닌 스리랑카 크리켓협회로부터 포상금 1천만루피(약 4천만원)를 받았다. 크리켓협회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경기 연맹이라고 한다.
쿠웨이트의 경우 한 쿠웨이트 기업이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다. 사격에서 금메달을 따낸 60대 베테랑 사수 알 라시디는 볼보 차량을 받게 됐다.
이번 아시안게임 포상금에 대해 대한체육회 측은 “이번 대회에서도 자카르타 대회 포상금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나 총 메달 수 등에 따라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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