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에 기프티콘 수수료 전가? 할리스·투썸 대표 국감 '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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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가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국감)에서 프랜차이즈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을 둘러싼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다.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 등이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에는 발행수수료 외 발행대행사, PG사, 중개사 등 플랫폼, 신용카드사, 가맹본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나 발행사는 모바일 쿠폰 수수료 정산내역을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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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시 동안구갑)은 최근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와 이종현 케이지할리스에프앤비 대표 등이 포함된 국감 증인 신청 명단을 제출했다. 모바일 상품권 관련 수수료 및 정산 지연 내용 등을 질의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상품권은 신유형 상품권 중 하나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말한다. 구자근 의원실(국민의힘)이 카카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2019년 1조8039억원, 2020년 2조5341억원, 2021년 3조318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업계 추산 지난해 거래액은 3조9000억원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전국카페가맹점주협의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선물하기 수수료율은 5~11%다. 반올림피자는 11%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부과하고 있으며 컴포즈 10%, 메가커피 9.4% 순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수수료 비율은 9%인데 이중 가맹점이 4.5%, 본사가 4.5%를 각각 부담하고 있다. 할리스의 경우 가맹점이 7.5%의 카카오선물하기 수수료를 부담한다.
발행사가 쿠폰사업자에게 정산을 하는 시점도 제각각이다. 던킨도너츠는 카카오선물하기 정산기간이 5일(정산금 지급 소요 5~9일)인데 반해 할리스는 1개월(15~45일) 가량 걸린다. 가맹점 정산을 지연하며 소상공인들의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
이에 민 의원실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은 관련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규제법령이 유효하게 작동하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모바일 상품권 발행사와 발행대행사, 브랜드사, 가맹점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스는 5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가맹점 비율은 80%가량이다. 투썸플레이스의 가맹점 수는 1300여개로 직영점을 제외한 가맹점은 1000여개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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