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th BIFF] '독전2' 한효주 "말랐지만 잔근육 있는 캐릭터…난생 처음 수분 조절까지"

조은애 기자 2023. 10.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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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한효주가 큰칼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효주는 "큰칼은 이선생을 지키려고 하는 자다. 이선생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이선생의 이름을 함부로 얘기하는 자들을 처리하러 다니는, 전작 '독전'에서 김주혁 선배님, 진서연 언니가 했던 포지션을 제가 맡았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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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부산=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독전2' 한효주가 큰칼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0월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영화 '독전2'(감독 백)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큰칼은 이선생을 지키려고 하는 자다. 이선생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이선생의 이름을 함부로 얘기하는 자들을 처리하러 다니는, 전작 '독전'에서 김주혁 선배님, 진서연 언니가 했던 포지션을 제가 맡았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에선 굉장히 크고 어려운 도전이었다. 갖고 있지 않은 걸 새롭게 창조해야 했다. 전혀 다른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치아를 만들어서 끼워보고 몸은 되게 말랐지만 잔근육이 보이게 하려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분 조절까지 해봤다"며 "큰칼이 악역일 수 있어도 좀 연민이 가는 악역이길 원해서 전사를 만들어 넣었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됐는지 생각했고, 큰칼에게 성격장애가 있다고 생각해서 자문도 구하러 다녔다. 내적으로 또 외적으로 독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조진웅은 "독하게 준비했다는 건 많이 괴롭혀서 만들었다는 뜻이다. 지금 (한효주를) 많이 봐두셔야 한다. '독전2'에서는 아마 못 알아보실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앞서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한 '독전'의 후속작이자 미드퀄이다. 오는 11월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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