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폭행, 침 뱉기, 깨물기, 마약…논란 많은 축구선수 TOP10

김환 기자 2023. 10. 5. 11: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폭행, 나이트클럽에서 시비 붙기, 침을 뱉고 물어뜯는 일까지 있었다. 이런 선수들은 잘못된 이유들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축구선수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다.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절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되지만…그들은 실수를 범한다. 하지만 지금 소개하는 선수들은 그 이상이었다. 역대 가장 논란이 많은 선수들을 소개한다.


10. 에드문도


브라질 국가대표로 39경기에 출전했던 에드문도는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998-99시즌 중반 그는 리우 카니발에 참가하기 위해 피오렌티나를 떠났다. 피오렌티나의 경기력은 떨어졌고, 그들은 우승을 놓쳤다. 또 다른 카니발 축제에서는 술에 취한 에드문도가 차를 추락시켜 세 명이 사망했다. 그는 ‘O Animal(동물)’라는 별명을 얻었다.


9. 존 테리


첼시의 전설인 테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안톤 퍼디난드를 상대로 인종차별을 한 혐의로 축구협회(FA)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이었다. 2009년 테리는 전 팀 동료인 웨인 브릿지의 전 여자친구 바네사 페론셀과 4개월 동안 불륜을 저지르기도 했다.


8. 로이 킨


킨은 원한을 품는 사람이었다. 알프 잉게 홀란드와 충돌하고 4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은 계획적으로 상대방의 무릎을 스터드로 찍었다. 킨은 2002년 월드컵 전에 아일랜드 캠프를 떠난 것으로 유명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를 짓밟고 제이슨 맥아티를 팔꿈치로 때린 적도 있다.


7. 니콜라스 아넬카


영국 언론들이 ‘Le Sulk(투덜이)’라는 별명을 붙인 아넬카는 밝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아넬카는 2010년 월드컵에서 프랑스 감독 레이몬드 도메네크를 상대로 욕설을 퍼부은 뒤 퇴장당했다. 2013년에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골을 축하하기 위해 나치 경례로 분류되는 퀴넬(Quenelle) 동작을 취했다.


6. 마리오 발로텔리


왜 항상 너야, 발로텔리? 당신은 인터밀란에서 뛰는 동안 AC 밀란의 셔츠를 입었다. 집에서 불꽃놀이를 하기도 했고, 클럽 훈련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선수에게 다트를 던지기도 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유한 다재다능한 발로텔리는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엄청난 재능의 유망주였다.


5. 조이 바튼


바튼의 커리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논란으로 가득했다. 바튼은 한때 젊은 선수의 눈에 시가를 찔러 넣었고, 오스만 다보와 훈련장에서 싸우다 다보가 의식을 잃은 뒤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 2017년 4월에는 베팅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18개월 동안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 처분으로 바튼의 선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


4. 파올로 디 카니오


자칭 파시스트인 디 카니오는 베니토 무솔리니로부터 영감을 받은 문신을 갖고 있으며, 라치오 팬들에게 곧게 팔짱을 끼고 경례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사진에 담겼다. 그는 1980년 치명적인 테러 공격에 연루된 극우 인사 파올로 시뇨렐리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1998년 디 카니오는 폴 앨콕 심판을 밀어 넘어뜨려 11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3. 루이스 수아레스


논란에 있어서 수아레스는 자신이 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물어뜯는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수아레스는 선수 생활 동안 세 명의 상대 선수를 쳐서 누적 26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더 심각한 건 2011년 파트리스 에브라를 상대로 인종차별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8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다는 점이다.


2. 에릭 칸토나


칸토나는 커리어 전반적으로 징계 문제를 겪었다. 그는 한때 오세르 팀 동료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고, 국가대표팀 동료인 디디에 데샹을 ‘물 주전자’라고 말했다. 1996년 칸토나는 자신을 비난했던 크리스탈 팰리스 팬에게 쿵푸 킥을 날렸다. 변덕스러웠던 칸토나는 8개월 출장 정지와 120시간 사회 봉사 명령을 받았다.


1. 디에고 마라도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마라도나에게는 악마가 있었다. 그는 코카인 테스트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15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마라도나가 네오폴리탄 범죄자들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1986년 월드컵에서 마라도나는 잉글랜드 골문에 공을 넣었다. 그는 “마라도나의 머리로 조금, 그리고 신의 손으로 조금이었다”라고 웃었다.


글=Greg Lea


에디터=김환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