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로 '수면 무호흡' 발견…식약처 허가

강산 기자 2023. 10.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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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 증상 유무 알려주는 갤럭시 워치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이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변화하는 패턴을 분석합니다.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한 뒤 증상 유무를 사용자에게 알려줍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이 기능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용기 교수는 "국내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대략 100만~20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가 75% 정도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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