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인근 캠프 라과디아 부지, 49층 규모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0.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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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경기도 의정부시 내 미군반환 공여지 ‘캠프 라과디아’가 2007년 반환된 이후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개발에 나선다.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예정) 착공이 계획된 만큼 해당 부지의 개발은 의정부 경전철과 1호선 의정부역을 중심 주거와 교통, 상업, 문화 등을 결합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캠프 라과디아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역과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07년 반환 이후 수립된 토지이용계획으로 체육공원, 임시주차장 건립 등만 이뤄지며 대규모 개발사업에 제약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체육공원을 이전하고 주상복합과 공동주택, 공공청사 등을 건립하는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다시 한번 탈바꿈하는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도로의 가로망 및 세로망이 형성되는 의정부시의 교통 중추지역으로 불린다. 향후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교외선이 내년 재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고양시와 양주시로의 접근성도 좋아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이달 주거·상업·문화 등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분양하는 이 사업장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총 493가구(아파트 전용 75·84·101㎡ 413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80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과 함께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향후 입주민들은 도보 이용가능 거리에 있는 의정부역에서 GTX-C노선(예정)를 이용할 수 있다. GTX-A노선(예정), B(노선) 환승역과 연계돼 서울역, 용산역, 여의도역, 삼성역 등으로의 출퇴근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내년 재개통이 예정된 교외선을 이용하면 고양시, 양주시로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차량을 통해 인접한 호국로, 평화로 등 교통망을 통해 의정부시 전역은 물론 서울 및 광역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사업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과 하나로마트 가능점, 로데오거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시청, 의정부세무서, 의정부도서관, 의정부예술의전당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의정부중앙초와 의정부서초, 다온중,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여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에는 선호도가 높은 평면설계와 짜임새 있는 공간 연출이 적용된다. 기본적인 주거기능 외에도 사회적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커뮤니티도 갖춰질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기존 상품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한편, 의정부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의정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시는 만19세이상 세대주 및 세대원, 다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이 지나면 1순위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오피스텔 청약은 청약통장, 청약가점,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청약 접수를 할 수 있고, 계약금 납입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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