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노조, 순환파업 선언…"총파업도 논의"
이광호 기자 2023. 10. 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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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노조는 오늘(4일) 파업을 결정하고 오는 11일부터 본부별 순환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공단 노사는 지난 6월부터 올해 임금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 이후 8월 30일 임시총회에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74.73% 투표율과 90.01%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노조는 직무성과급 임금체계와 건강보험 민영화, 협상 중인 단체협상안 등에 반대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보험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비대면 진료 수가 30% 가산과 영리 플랫폼 기업 허가, 건강관리 서비스 인증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의 정책이 결국 의료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내일(5일) 원주 본사 앞에서 투쟁 선포식을 열고 11일 대충, 전북, 광전본부를 시작으로 순환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12일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파업을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18일부터는 차기 쟁의대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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