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소채원·주재훈, 혼성전 '1점차' 준우승…남녀 소프트테니스 동메달[항저우AG](종합)

이상철 기자 서장원 기자 문대현 기자 이형진 기자 김지현 기자 박기현 기자 2023. 10. 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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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11일차인 4일 오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대표팀은 개인전도 순항을 이어갔다.

태극 궁사 소채원(26·현대모비스)과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이 혼성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양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나라는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받는 대회 규정에 따라 남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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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도 순항…레슬링 첫날 노골드
소채원(왼쪽)과 주재훈이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항저우(중국)·서울=뉴스1) 이상철 서장원 문대현 이형진 김지현 박기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11일차인 4일 오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여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배드민턴대표팀은 개인전도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레슬링대표팀은 첫날 노골드에 그쳤다.

태극 궁사 소채원(26·현대모비스)과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이 혼성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양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소채원과 주재훈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에 158-159로 졌다.

컴파운드 혼성전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김종호-소채원이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2연속 이 종목 은메달을 가져왔다.

소채원과 주재훈은 결승까지 거침 없었다. 16강에서 몽골을 155-145로 꺾었고, 8강 베트남전과 4강 대만전에서 연이어 158-153으로 가볍게 눌렀다.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인도는 쉽지 않은 상대였고,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쳐지만 결국 아쉽게 1점 차로 졌다.

여자 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스코어 0-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남녀 소프트테니스대표팀은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소프트테니스대표팀은 항저우 올림픽센터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0-2로 졌다.

준결승에서 탈락한 나라는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받는 대회 규정에 따라 남자 대표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마찬가지로 3승1패로 B조 조별리그를 통과한 여자 대표팀도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매치 스코어 0-2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오는 5일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재도전에 나선다.

안세영이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천위페이를 상대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관왕을 노리는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6강전에서 세계 205위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를 2-0(21-4 21-6)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32강전을 23분 만에 끝내고 16강에 안착한 안세영은 한 수 아래의 나바하를 상대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16강전에서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삽시리 타에랏타나차이 조를 2-0(21-13 21-1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에 이어 9월 중국 오픈까지 제패했던 서승재-채유정 조는 한국 조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올라 금메달을 향해 나아갔다.

여자 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8강에 안착했다.

다이빙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302.45점으로 3위에 올라 결선행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한국 첫 메달리스트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 5차 시기에서 대한민국 김수지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기대를 모았던 레슬링대표팀은 첫날 부진했다.

대표팀의 큰 형님 김현우(35·삼성생명)는 그레코로만형 77㎏급 16강에서, 류한수(35·대구광역시)는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패했다.

사실상 이번 대회를 은퇴 무대로 삼았던 이들은 금메달을 노렸으나 목표 달성의 기회가 사라졌다.

또 다른 메달 후보였던 정한재(28·수원시청)도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에서 졌고 그레코로만형 87㎏급에 나선 신병철(31·전북도청)은 16강에서 떨어졌다. 이 중 김현우와 정한재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한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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