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태풍 '고이누' 북상에 항공편 운항 취소·휴교령

이유진 기자 2023. 10. 4.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4일(현지시간) 강풍과 폭우를 몰고 대만 남부로 북상함에 따라, 약 70편의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학교들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고이누가 대만 남부로 북상, 주요 항구도시인 가오슝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가오슝시와 타이난시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회사들은 휴업에 돌입했고, 각 학교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 동반…가오슝·타이난 등 주요 도시 영향
제14호 태풍 '고이누'' 예상 이동 경로. 4일 기상청 갈무리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가 4일(현지시간) 강풍과 폭우를 몰고 대만 남부로 북상함에 따라, 약 70편의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학교들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고이누가 대만 남부로 북상, 주요 항구도시인 가오슝시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가오슝시와 타이난시에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회사들은 휴업에 돌입했고, 각 학교들에도 휴교령이 내려졌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남동부 타이둥시 해안을 거친 고이누는 이후 대만해협으로 빠져나가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을 거친 고이누는 이후 중국 남부 광둥성과 푸젠성을 거쳐 홍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동하면서 세력은 더욱 약화해 열대성 저기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 당국은 밝혔다.

홍콩 기상 당국은 이날 밤 가장 낮은 태풍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