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헌정사 처음' 해임된 매카시 하원의장 "재출마 안할 것"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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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미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이 구성원들에 의해 해임됐다.
미 하원은 이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표결을 실시하고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9개월 만에 의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CNN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장직에서 해임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하원의장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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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3일(현지시간) 미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하원의장이 구성원들에 의해 해임됐다.
미 하원은 이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표결을 실시하고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매카시 하원의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9개월 만에 의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매카시 의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은 지난 2일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의원이 발의했다. 전날 매카시 의장 주도로 바이든 정부의 임시예산안이 통과하자 공화당 내부에서 불만이 쏟아졌다. 또한 매카시 의장이 내년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민주당과 결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의장직에서 해임된 후 기자회견을 열고 "하원의장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맷 게이츠, 밥 굿 하원의원은 내주 새로운 하원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석이 된 하원의장직에는 매카시 의장 취임당시 비공개로 제출한 명단에 따라 패트릭 맥헨리 의원이 임시로 의장직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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