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플랫폼 줌, AI 탑재한 문서작업 도구 '줌 닥스' 공개

최진석 2023. 10. 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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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문서작업 도구와 협업 지원 기능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AI를 중심으로 구축한 차세대 협업 방식으로, 기존 줌 앱이나 다른 회사들의 앱과 긴밀하게 통합되는 유연한 모듈식 작업 공간"이라며 "팀과 개인이 쉽게 문서를 작성하고, 협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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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줌


화상회의 플랫폼 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새로운 문서작업 도구와 협업 지원 기능을 공개했다. 펜데믹 종료 후 재택근무에서 오프라인 출근으로 전환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회의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줌은 3일(현지시간) 연례 콘퍼런스 ‘줌토피아 2023’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새 제품인 AI 기반의 문서 작업 도구 ‘줌 닥스’를 공개했다. 사용자가 AI 기반 기능을 활용해 화상회의 내용으로 문서를 생성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 및 정리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줌 화상회의 아이콘 기존의 문서 작업 기능에 더해 표나 차트, 이미지를 마우스의 드래그 앤드 드롭 방식으로 편리하게 생성할 수 있다. 회사 측은 “AI를 중심으로 구축한 차세대 협업 방식으로, 기존 줌 앱이나 다른 회사들의 앱과 긴밀하게 통합되는 유연한 모듈식 작업 공간”이라며 “팀과 개인이 쉽게 문서를 작성하고, 협업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줌 닥스는 내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디지털 칠판 기능 ‘줌 화이트보드’에 추가한 ‘AI 컴패니언’ 서비스도 확대했다. 사용자가 참석하지 못했거나 뒤늦게 참석한 회의 내용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가 요약 정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의에서 논의한 아이디어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실리콘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한 기능도 추가된다. 하이브리드 업무란 회사 출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방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코로나 사태가 종료된 뒤 주 2~3회씩 집과 회사에서 일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 사무실 내에 개인 자리를 없애고 공유 오피스 형식으로 운영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줌은 내년부터 ‘웨이 파인딩’ 기능을 통해 회사 내 업무 공간과 회의실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가 실제 회사에 있는지, 원격 회의 공간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줌은 이런 기능들을 추가 비용 없이 유료 사용자에게 업데이트해 제공할 방침이다. 에릭 위안 줌 최고경영자(CEO)는 “효과적인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요소”라며 “새로운 혁신으로 사람들의 무한한 연결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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