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4일 오후 8시 40분 ‘세계 테마 기행’을 방송한다. 스페인 소도시의 정취를 느끼는 ‘삶은 축제니까, 스페인’ 시리즈의 3부다.
이날은 먼저 스페인의 옛 수도인 중부지방 톨레도를 방문한다. 마드리드로 수도를 이전한 후에도 스페인 종교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톨레도 대성당이 이런 역사를 잘 보여준다. 출연진은 다마스키나도를 파는 상점에 들러 화려한 금속공예품을 구경한다. 철과 청동에 홈을 새기고 그 홈에 금이나 은으로 무늬를 넣은 공예품이다. 이후 열차 소코트렌을 타고 타구스강 외곽 도로를 달리며, 톨레도의 풍경을 눈에 담는다. 마드리드 근교 도시 세고비아로 떠나 ‘백설공주’ 속 성의 모티브가 된 세고비아 알카사르를 방문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날론강 유역의 라비아나를 찾아 민속 축제를 즐긴다. 주민들이 직접 특색 있는 디자인의 배를 만들어 날론강에 띄우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축제다. 이날 주민들이 무사히 배를 띄우고,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