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면?…EBS1 ‘세계테마기행’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봐야 할 소도시들이 있다.

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인의 소도시인 톨레도와 세고비아, 아스투리아스의 매력을 탐구한다.

톨레도는 스페인의 옛 수도이자 종교 중심지다.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지닌 톨레도 대성당이 있다. 여행자들이 가볼 만한 흥미로운 가게들이 많다. 아랍 문화의 영향을 받은 다마스키나도 상점에서는 화려한 금속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다. 철과 청동에 홈을 파고 그 안에 금이나 은을 넣어 무늬를 만든 것이다. 땅콩과 설탕을 이용해 만든 전통과자 마사판을 먹으며 꼬마 열차 ‘소코트렌’을 타고 타구스강 외곽 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마드리드 근교에 있는 세고비아에는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성의 모티프가 된 세고비아 알카라스성이 있다. 로마 시대의 등대 중 유일하게 완전히 보존된 ‘헤라클레스의 탑’은 도시의 랜드마크다. 스페인 북서부의 산악지대에 있는 아스투리아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각양각색의 배를 만들어 날론강에 띄우는 ‘날론강 민속 축제’가 열린다. 오후 8시40분 방송.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