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진거 아니에요'…손흥민과 하이파이브 기회 놓친 리버풀 에스코트 키즈, 시무룩→애써 태연

김종국 기자 2023. 10.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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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의 하이파이브 기회를 놓친 에스코트 키즈가 아쉬움과 함께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를 치렀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리버풀전을 2-1 승리로 마치며 올 시즌 초반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전 터널에서 맞은편에 도열해 있던 리버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선전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마팁, 알리송 등과 인사를 주고받은 후 리버풀 선수단에서 가장 앞에 서있던 리버풀 주장 판 다이크와도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판 다이크의 앞에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에스코트 키즈도 함께 있었다. 에스코트 키즈는 손흥민에게 수줍은 듯이 손을 내밀며 하이파이브를 시도하려 했지만 손흥민은 주심과 인사를 나누는 등안 에스코트 키즈를 보지 못했고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에스코트 키즈는 손흥민과의 하이파이브 기회를 놓쳤다. 리버풀의 에스코트 키즈는 낙담한 표정을 짓기도 했지만 손흥민을 향해 조용히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매디슨의 침투패스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히샬리송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득점과 함께 올 시즌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100%가 아니었다. 경기에 필사적이었다. 경기 전체를 뛸 수는 없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수비 압박을 이끌었다. 주장의 대단한 노력이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장면. 사진 = 컨텍스트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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