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멈추지 않는 '메달행진' 대한민국, 메달 획득-결선 진출 종목은?(종합)

이솔 기자 2023. 10.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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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팀이 9월 27일 출국했다. (대한카누연맹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3일 개천절에도 대표팀의 질주는 계속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3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 메달 획득 종목

카누 남-녀 대표팀은 500M 스프린트에서 각각 은메달 하나씩을 수확했다. 

3일 오전 푸양 수상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여자 카누 카약 500M 4인승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이 남녀 모두 은메달을 수확했다.

먼저 펼쳐진 남자부(조광희, 조현희, 장상원, 정주환)에서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대표팀이 일본을 추월하는 데 성공, 0.745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짜릿한 역전승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기록은 1분 25초 006.

여자부(최란, 이한솔, 조신영, 이하린)에서는 0.1초도 차이나지 않는,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마찬가지로 3위로 경기를 시작한 대표팀은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우즈베키스탄을 250M 이후부터 추격, 0.088초 차이로 2위를 확정지으며 대역전극을 써냈다.

한국 여자바둑 대표팀 오유진 9단, 대한체육회

여자바둑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3일,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바둑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1-2로 분패했다.

오유진 9단, 김은지 7단 김채영 8단, 최정 9단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최정을 아낀 엔트리로 홍콩을 3-0으로 꺾으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최정은 리허에게 203수 끝에 백 불계패로 물러났고 김은지도 우이밍에게 275수 째에 돌을 거뒀다. 오유진이 위즈잉에게 319수 만에 흑 1집 반 승을 거두며 울린 승전보는 소리없는 메아리가 됐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이미경이 슛을 시도한다, 연합뉴스

- 메달 확보종목

여자핸드볼에서는 중국을 꺾은 대표팀이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정했다. 

전반전부터 기세 싸움에서  류은희와 김보은, 이미경의 골을 몰아친 대표팀은 후반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어내며 30-23 승리를 만들어냈다.

4강에서 중국을 꺾은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카자흐스탄-일본 대결의 승자 중 한 팀과 결승에서 만난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소채원, 연합뉴스

양궁에서는 소채원, 주재훈-양재원이 각각 은-동메달을 확정했다.

컴파운드 소채원은 파들리 질리자티 라티(인도네시아)를 145-142로 잡으며 9년만에 은메달을 확보, 금메달 싸움을 성사시켰다.

벤남 죠티 슈레카(인도) 와 맞붙는 결승은 오는 7일 열린다. 

양궁 컴파운드 주재훈은 남자 컴파운드 개인 4강에서 버르마 아브히세크(인도)에 145-147로 석패했다. 이어 양재원 또한 준결승에서 인도의 데오테일 오자스 프라빈에 146-150으로 꺾이며 결승에는 끝내 나서지 못했다.

두 선수는 7일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해 '집안 싸움'을 펼친다. 

한국 바둑 남녀 대표팀이 대국을 마치고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 결선 진출 종목

바둑에서는 여자바둑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던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에서 복수극을 노린다.

남자 바둑 단체전은 오후 4시 중국 저장성 중국기원 분원에서 진행 중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신진서 9단(vs 양딩신), 박정환 9단(vs 미위팅), 변상일 9단(vs 리친청), 신민준 9단(vs 커제), 김명훈 9단(vs 자오천위)이 출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덤은 중국 룰을 따라 7집 반이다. 

오후 8시부터 펼쳐질 육상에서는 오수정(여자 높이뛰기), 김장우-유규민(남자 세단뛰기), 김유진(여자 5000m), 김경애(여자 창던지기), 계주 남자 대표팀(김의연-주승균-이도하-신민규, 남자 1600m 4인 계주)이 결선 무대에서 또 한번의 멋진 도전을 펼친다.

제103회 전국체전에 나선 다이빙 간판 우하람, 연합뉴스

다이빙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조은비와 문나윤이 10M 스프링보드 개인 결선에, 은메달을 합작했던 우하람과 이재경이 남자 3M 플랫폼 개인 결선에 각각 진출했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도 도전은 이어진다.

16강전에서 도전을 시작할 여자부 노희주(vs카자흐스탄 말레노바 아셀)-정지민(vs 인도 다라비안 마흐야), 서로 경기를 펼칠 남자부 이용수-이승범이 오늘 오후 후속경기로 펼쳐질 결선무대에 도전한다. 특히 이승범은 지난 2022년 아시아선수권 스피드 종목을 우승한 바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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