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항저우] 9년만에 컴파운드 단식 銀 확보! 소채원, 오유현 꺾은 인니에 설욕

권수연 기자 2023. 10. 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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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결승 무대로 향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소채원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컴파운드 개인 준결승에서 파들리 질리자티 라티(인도네시아)를 145-142로 잡았다.

앞서 소채원은 8강에서 이란을 꺾고 4강에 올랐고, 파들리는 한국의 오유현(전북도청)과 슛오프 접전을 펼쳐 준결승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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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소채원,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결승 무대로 향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소채원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컴파운드 개인 준결승에서 파들리 질리자티 라티(인도네시아)를 145-142로 잡았다. 

앞서 소채원은 8강에서 이란을 꺾고 4강에 올랐고, 파들리는 한국의 오유현(전북도청)과 슛오프 접전을 펼쳐 준결승에 나섰다.

점수합산제인 해당 종목은 총 5매치로 이루어졌으며 1매치에 세 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총 15발을 쏘면 종료되며 150점 만점으로 치러진다. 과녁 거리는 50m(리커브 70m)다. 

한국 양궁 컴파운드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9년만의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2014 인천 대회 때 최보민이 컴파운드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당시에는 단체전에만 나서서 남녀 금메달, 혼성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을 향한 소채원의 첫 발은 10점 과녁에 맞았다. 파들리가 9점에 쏘며 한국이 한 발 앞서 준결승전을 시작했다. 소채원은 1매치를 모두 10점에 꽂아 30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반면, 8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파들리는 준결승에서는 흔들리며 1매치 세 발을 모두 9점에 꽂았다. 소채원은 3점을 앞서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소채원은 2매치에서도 10점 두 발, 9점 한 발을 맞추며 계속 파들리에 3점 차로 앞섰다. 

두 선수는 3매치에서 모두 세 발 중 두 발을 9점에 맞췄다. 그러나 소채원의 초반 경기 운영이 좋았기에 한국이 계속 여유롭게 앞서갔다. 중간 합계는 87-84.

4매치까지 마치자 두 선수의 점수차는 117-113, 4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어 5매치까지 10점 과녁을 정조준한 소채원은 최종 145-142로 파들리를 잡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먼저 치러진 준결승전에서는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이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소채원은 결승에서 인도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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