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아이돌 가수 전 남친의 충격 만행…본인 성형 위해 강아지 교배 시켜 판매 요구

김현희 기자 2023. 10. 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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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이돌 가수의 전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전 남자친구가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 가수라고 소개했고,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묻는 서장훈의 물음에 사연자가 이름을 밝히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돌 가수인 전 남자친구로 인해 거주지까지 연습실 근처로 옮기며 매 끼니를 챙겨주고 생활비까지 내줬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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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2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이돌 가수의 전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전 남자친구가 유명하지 않은 아이돌 가수라고 소개했고,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묻는 서장훈의 물음에 사연자가 이름을 밝히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의 강아지 입양 권유로 총 여섯 마리 강아지를 입양해 전 남자친구와 함께 키웠다고 했다. 이후 전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와 함께 강아지 여섯 마리를 떠넘기고 가버려 속상하다며 두 보살을 찾아왔다.

사연자는 연애가 시작되고 나서부터 "해야 할 게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2년 반 동안 수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했다. 아이돌 가수인 전 남자친구로 인해 거주지까지 연습실 근처로 옮기며 매 끼니를 챙겨주고 생활비까지 내줬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계약서 관련해선 말이 없었냐는 이수근의 예리한 질문에 사연자는 "있었다"고 답하며 남자친구가 요구한 대로 "비밀 연애를 유지하고 계약 기간까지 사귀다가 사랑하는 감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헤어지겠다"고 작성한 합의서를 보여줬다. 이를 본 서장훈은 "나름 아이돌이라고 머리를 썼다"며 어이없다는 웃음을 보였다.

이어 사연자는 "처음엔 두 마리였던 웰시코기를 남자친구가 본인의 성형수술 비용 목적으로 교배시켜 판매하자고 제안했다"며 "현재 총 네 마리의 웰시코기가 되었다"고 밝혀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그렇게 늘어난 강아지들로 인해 다툼이 잦아지자 결국 지친다며 남자친구는 이별을 통보했고, 사연자는 현재 좁은 평수의 전셋집에서 월 150만 원의 수입 중 100만원 이상을 강아지들에게 사용하며 간신히 생활을 버티고 있다고 했다.

사연자는 "다른 곳에 분양하는 건 어떻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분양할 생각이 없다"고 했고, 때마침 방송 녹화 당일 새벽 전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잘 돼도 문제, 안 돼도 문제다"며 "잘 되면 너를 떠날 것이고 안 되면 남자친구를 평생 먹여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 "강아지 여섯 마리가 아닌 일곱 마리가 될 것이다"며 사연자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만 현재 강아지 여섯 마리를 보살피기가 쉽지 않은 사연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하여 "어린 강아지부터 좋은 사람에게 입양할 방법을 찾는게 좋겠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며 더 많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 및 포털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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