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거북바위 붕괴로 400t 낙석 와르르… 관광객 4명 중경상

김동화 2023. 10.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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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진 거북바위[남한권 울릉군수 페이스북 갈무리]

울릉도 거북바위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400t 규모의 낙석이 20~30대 관광객 4명을 덮쳐 1명이 중상이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일 오전 6시 56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의 거북바위 머리 부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400t 가량의 낙석으로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20대 여성 1명과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차량 1대도 일부 파손됐다.

A씨는 뇌출혈 증상을 보여 9시 40분께 헬기를 이용해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거북바위 인근에서 캠핑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오근(61)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사고 당시 관광객 20~30명과 차박을 하던 차량이 5~6대 정도 있었다”며 “붕괴 직전에 ‘구르릉’소리가 났고 3초 정도 뒤에 ‘꽈광’하면서 무너졌다”고 말했다.

또 “사고 발생후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하며 대피했다”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사고 발생지점은 낙석 경고판이 있는 곳으로 자연 발생으로 추정된다”며 “경고 표시가 있는 곳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관광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울릉군은 굴삭기 1대 등을 동원해 현장 복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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