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서 10월12일 개막

이상희 기자 2023. 10.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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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12~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생명 근원인 농업의 비전을 선보인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박람회 기간 전남도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된 입장료로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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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일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 주제로 열려
13개국 참여한 글로벌홍보관에서는 각국 저탄소 농업 선봬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 전남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혜택도

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12~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생명 근원인 농업의 비전을 선보인다. 또한 기후변화, 탄소중립, 디지털농업, 건강농업 등 핵심어를 구현하고 농업을 통한 치유를 강조한다.

특히 글로벌홍보관은 2050 탄소중립이 세계적 논제가 되면서 저탄소 농업구조의 전환, 온실가스 감축,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 등 선진 해외 사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유럽연합(EU), 뉴질랜드, 미국, 이스라엘,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등 13개 국가가 참가한다.

유럽연합은 식품 생산에서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자연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적인 식량 생산 시스템 전환 정책인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Fork)’를 알린다. 아일랜드, 포르투갈, 에스토니아, 폴란드에서는 공정하고 건강한 친환경 유럽연합농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원 천국인 뉴질랜드는 생분해성 포장지, 설탕 포장지를 전시하고 지구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아보카도 농장을 선보인다.

벨기에는 세계 최대 최고의 직물 가공 기술을 하우스 모델로 소개한다. 이스라엘은 첨단농업기술 애그테크(AgTech) 기업이 참가해 작물 수확은 올리고, 토양은 재생하는 기법을 선보인다.

불가리아는 천년이 넘는 독특한 포도나무로 만든 전통 와인, 라벤더와 장미 오일을 홍보해 관람객을 치유의 장으로 초대한다.

또한 스페인에서는 100년이 넘는 전통 커피 회사가 참가해 커피쇼 이벤트를 준비한다.

프랑스는 꿀벌 생태계 조성을 선보이고, 이탈리아는 치즈와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트러플)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보여준다.

그리스는 대표 와인 시음과 전통 올리브기름을 전시하고, 천연 생수와 청량음료의 최대 생산국인 카자흐스탄은 천연수수, 옥수수, 감자를 원료로 한 다양한 보드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관에선 비료 사용 절감 저탄소 농법과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활용한 축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람회 특별존에선 아날로그적 농업을 새로운 가치 창출의 비즈니스 모델로 재구성해 보여주는 미국 ‘존디어’의 트랙터 시승과 체험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농기계 조작 경험을 할 무선조종자동차(RC카) 조종이벤트는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홍보관 입장 시 일회용품 사용은 금지된다. 텀블러 소지자에겐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박람회 기간 전남도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된 입장료로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 할인 관광지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순천드라마촬영장, 아쿠아플라넷여수,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라마다 짚트랙, 광양 와인동굴, 보성 대한다원,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구례수목원, 완도타워, 완도 해양생태전시관 등 유료 관광시설 20곳이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와 전남 주요 관광지까지 한꺼번에 즐길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농업박람회장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관광지 할인 사항은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 ‘연계관광지 할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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