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초중고 우리밀 종자 보급 사업

 

올가을, 텃밭에 우리 밀을 길러 보면 어떨까.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가을철 밀 파종 시기를 맞아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우리 밀 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종자를 받고 싶은 학교는 31일까지 전자우편(woorimilhq@daum.net)으로 신정하면 된다. 별도 양식의 신청서는 없고, 종자를 받을 학교 이름과 주소, 연락처, 재배 면적 등을 적어 보내야 한다. 종자는 재배 면적에 따라 500ｇ부터 최대 3㎏이다. 재배 면적 약 66㎡(20평)당 우리 밀 종자 1㎏이 지급된다. 11월2일부터 신청 학교에 택배 배송한다.

밀은 일반적으로 10월에 파종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서울·경기·강원 등은 10월15일 이전, 충청·경북은 10월15~20일, 전북·전남·경남은 그 이후에 파종한다.

밀이 추운 겨울 동안 얼어 죽지 않고 잘 견디려면 15㎝ 정도까지 자란 상태에서 겨울을 맞아야 한다. 만약 적정 파종 시기를 놓쳤다면 이듬해 2월을 노리는 것이 낫다. 봄 파종의 경우 2월20일~3월5일 사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