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엔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할까?

박준하 2023. 10.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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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국경일이다.

독립운동가 나철 선생이 1909년 음력 10월3일에 제천 행사를 했고, 10년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개천절을 국경일로 제정한 것이다.

광복 이후인 1949년, 국민이 기억하기 쉽도록 양력 10월3일을 개천절로 지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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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미지투데이

3일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국경일이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하늘 신의 아들인 환웅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날이 바로 10월3일이다.

개천절은 몽골의 침략, 외래 문물의 유입으로 점차 행사가 축소됐으나 1909년 일제에 저항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부활하게 됐다. 독립운동가 나철 선생이 1909년 음력 10월3일에 제천 행사를 했고, 10년 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개천절을 국경일로 제정한 것이다. 광복 이후인 1949년, 국민이 기억하기 쉽도록 양력 10월3일을 개천절로 지내게 됐다.

개천절을 기념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태극기 게양이다. 태극기는 깃발을 깃봉 꼭대기까지 올려서 달아야 한다. 이때 태극기 깃봉과 깃면 사이는 떼지 않도록 한다. 밖에서 바라볼 때 대문이나 현관 왼쪽에 게양하는 게 좋다. 반면 현충일에는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조기를 게양한다.

개천절을 맞아 전국에선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3일 (사)국학원이 전국 16개 시·도 국학원과 함께 경축 행사와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을 연다. 3일 오전 충남 천안시내 개천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경축행사를, 11일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송가인과 함께하는 K힐링콘서트 등을 진행한다. 태백문화원은 3일 오전 11시 태백산 천제단에서 태백산천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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