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북한 탈락’ 남자축구 4강 대진표 완성…한국은 우즈베크, 일본은 이변의 주인공 홍콩 만난다 [MK항저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10. 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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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치열한 혈투 속에 8강에 오른 팀은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홍콩, 일본, 북한, 중국이었다.

4강 대진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일본과 홍콩으로 정해졌다.

일본과 홍콩은 샤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4일 오후 6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4일 오후 8시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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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 4경기가 열렸다. 치열한 혈투 속에 8강에 오른 팀은 한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홍콩, 일본, 북한, 중국이었다.

오후 3시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열렸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2골을 먼저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한 골에 그치고 경기 막판 퇴장 악재가 겹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항저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이후 오후 7시 30분에 두 경기가 열렸다. 상청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홍콩이 경기를 가졌다. 믿을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홍콩이 중동 강호 이란을 1-0으로 제압한 것. 아시아 변방 국가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던 홍콩은 이번 남자축구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조별리그부터 순항하던 일본과 북한의 치열했던 접전은 일본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일본이 후반 6분 우치노 고타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북한도 후반 29분 김국범의 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35분 일본의 마츠무라 유타가 페널티킥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북한은 9년 만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오후 8시 8강전 하이라이트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열렸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는 5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했다. 중국의 4강 진출을 기대하고 온 것.

그러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4경기서 21득점-1실점이라는 어마 무시한 결과표를 가져온 한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국은 홍현석과 송민규의 연속골로 중국을 2-0으로 제압하고 2002 부산 대회부터 이어져온 6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4강 대진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일본과 홍콩으로 정해졌다. 일본과 홍콩은 샤오산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4일 오후 6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황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4일 오후 8시 경기를 가진다. 7일에 3-4위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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