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야구대표팀 '무난한 출발' 홍콩에 10-0 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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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잘 마쳤다.
'류중일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홍콩과 맞대결에서 10-0 8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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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잘 마쳤다.
'류중일호'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홍콩과 맞대결에서 10-0 8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홍콩 타선을 상대로 4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타선도 경기 초반 홍콩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지만 경기 후반 공격이 풀리며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1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LG 트윈스)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상대 호수비도 있었고 3회말에는 심판진이 주자를 햇갈리면서 판정을 잘못 내리는 바람에 경기가 20여분 동안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4회말 기다리던 추가점을 냈다. 윤동희(롯데 자이언츠) 박성한(SSG 랜더스)의 안타와 김성윤(삼성)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 무사 1, 2루와 7회 1사 3루 기회를 놓쳤으나 한국은 8회말 김혜성의 2루타와 최지훈(SSG)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상황을 잘 살렸다.
타석에 나온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강백호(KT 위즈)와 문보경이 연달아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점수를 내 5-0을 만들었다.
한국 타선은 집중력을 보였다. 윤동희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고 상대 견제 실책과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9-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계속된 찬스에서 김형준(NC 다이노스)의 볼넷과 김성윤의 사구로 베이스를 채웠고 후속 타자 김혜성이 다시 한 번 적시타를 쳐 10-0이 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콜드게임)됐다.
김혜성은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대표팀 내 유일한 고교생 투수 정현석(마산 용마고, LA 다저스)는 7회초 마운드 위로 올라가 1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메달 색깔을 두고 겨룰 팀 중 하나로 꼽히는 대만과 2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만도 같은 날 열린 태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1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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