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아내와 연애시절 무릎 수술, 소변통 비워줘 고마워” (김창옥쇼)

유경상 2023. 10. 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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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대호는 "그 때 이 여자만큼은 행복하게 해준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8년 연애하고 2009년도에 결혼하게 된다"며 "지금도 내가 일하러 나가면 엘리베이터까지 나와 주고, 들어갈 때도 엘리베이터까지 나와 준다. 은퇴할 때도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해주는데 눈물이 나더라. 너무 든든하고"라고 아내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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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김창옥쇼 리부트’ 캡처
tvN ‘김창옥쇼 리부트’ 캡처

이대호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10월 1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 리부트’에서는 야구선수 이대호의 자존감 풀충전 스토리가 펼쳐졌다.

이날 이대호는 “아내를 사귀고 2년 만에 무릎 수술 했다. 서울에서 수술 받는데 와줄 수 있냐고 했더니 시험기간이라 힘든데 날 지켜주기 위해 왔다. 9시간 수술을 받고 오줌통이 가득 찼다. 주기 부끄러운데 다 비워주고 말 그대로 똥오줌 받아주는 게 감사하더라”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대호는 “그 때 이 여자만큼은 행복하게 해준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8년 연애하고 2009년도에 결혼하게 된다”며 “지금도 내가 일하러 나가면 엘리베이터까지 나와 주고, 들어갈 때도 엘리베이터까지 나와 준다. 은퇴할 때도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해주는데 눈물이 나더라. 너무 든든하고”라고 아내 사랑을 보였다.

와이프와 서로를 안 만났으면 어떻게 됐을지 이야기한다며 이대호는 “와이프는 그래도 잘 됐을 거라고 좋게 말해주지만 저는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거 같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보통 나 만나서 잘됐지 그런다”며 부부금슬에 감탄했다.

또 이대호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사랑하는 와이프 이겨서 뭐 좋을 게 있냐. 세상에 제일 소중한 사람이 와이프 아니냐. 저를 더 빛나게 해주고 앞으로도 함께 힘듦을 이겨갈 사람이다. 따뜻한 말 해주고 한 번 더 생각해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tvN ‘김창옥쇼 리부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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