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삐약이' 탁구 신유빈 준결승→남자 농구 한일전, MBC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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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일곱째 날 주요 경기 시청률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0일) MBC는 탁구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신유빈의 단식 8강전 경기에서 전국 2.9%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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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일곱째 날 주요 경기 시청률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0일) MBC는 탁구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신유빈의 단식 8강전 경기에서 전국 2.9%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일전으로 펼쳐진 남자 농구 예선에서도 2049 0.8%로 1위, 남북대결로 기대를 모은 여자 축구 8강전 또한 전국 4.5%, 수도권 4.6%로 1위를 기록하며 어제(30일) 펼쳐진 주요 경기에서도 MBC의 1위 행진은 계속되었다.
먼저 탁구에서는 짜릿한 역전 드라마가 연달아 탄생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인 탁구 남자 복식 8강전에 출전한 장우진-임종훈은 인도를 상대로 질 뻔한 위기를 두 번이나 이겨내고 최종 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선 신유빈 역시 특유의 집중력과 대범함으로 대만을 이기고 준결승 티켓을 당당히 따냈다. 이어 신유빈은 전지희와 조를 이룬 여자 복식에서도 대만을 이기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탁구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남자 단식 8강전에서의 장우진의 활약이었다. 게임 스코어 0-3에서 4-3으로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중계를 맡은 MBC 유남규 해설위원은 “이렇게까지 긴장한 해설이 처음이다. 고비를 이겨내고 승리한 선수들이 대단하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은 아시안게임 29년 만의 금메달을 위한 최후의 승부만을 남겨놓게 됐다. 안세영, 이소희-백하나, 김소영-공희용은 준결승에서 난적 태국을 만났지만 3-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날 대한민국은 첫 게임 단식에서 세계 랭킹 1위의 안세영이 가볍게 승리를 거둔 이후, 이소희-백하나의 복식에서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김가은이 단식에서 석패하면서 주춤했지만, 다시 복식에서 김소영-공희영이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제 금메달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배드민턴 여자 대표팀이 29년 만의 단체전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13년 만에 부활한 롤러스케이트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분 제외+포인트(EP) 10,000m에서 정병희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에 이어 같은 종목에 출전한 최인호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두 배의 기쁨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뼈아픈 패배도 있었다. 여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을 상대한 대한민국은 전반전에 아쉬운 주심의 판정으로 인해 10명이 경기를 뛰었고, 1-4로 패배했다. 25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뛰는 모습은 큰 울림을 전했다.
한편 대회 8일 차인 오늘(1일), 남자 축구를 비롯해 야구, 배드민턴, 탁구,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등에서 대한민국의 메달 레이스가 이어진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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