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동차 할인 시즌 다가온다…전기차 사볼까?

유희석 기자 2023. 10.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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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지나가고 4분기가 시작되면서 연말 자동차 할인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전기차 할인 폭에 따라 추가 보조금을 주기로 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Y RWD 모델은 차량 기본 가격이 5699만원으로 정부의 전기차 추가 보조금 대상이지만, 차량 가격 할인이 없어 보조금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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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추석 명절이 지나가고 4분기가 시작되면서 연말 자동차 할인 시즌이 가까워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전기차 할인 폭에 따라 추가 보조금을 주기로 하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되면 자동차 업계는 재고가 많은 일부 차량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하거나, 각종 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할부 금리를 대폭 낮추기도 한다. 각 지점이나 딜러별로 올해 판매 목표 대수를 채우기 위해 추가 할인이나 별도의 옵션 제공, 사은품 등 혜택을 늘리는 사례도 많다.

특히 올해는 전기차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정부가 자동차 할인액에 연동해 전기차 구매에 대한 국비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늘렸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25일 기본 가격 5700만원 미만인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회사의 추가 차량 할인 금액에 비례해 국비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가격을 500만원 이상 할인해 주면 추가 보조금 지급액은 최대 100만원이 된다.

예를 들어 현대차는 기본 가격이 5000만원대인 2023년형 아이오닉 5에 대해 연말까지 3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본 전기차 국비 보조금 680만원과 찻값 할인에 따른 80만원 추가 할인, 지차체별 보조금 등을 더하면 실제 구매 금액은 3000만원 후반에서 4000만원 초·중반대로 떨어진다.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5 이외에도 ▲아이오닉6 ▲EV6 ▲니로 EV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가의 수입 전기차는 정부의 추가 보조금 혜택을 받기 어렵다. 다만 이미 주요 브랜드별로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연말 할인 시즌을 노려볼 만하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모델인 2023년형 EQA, EQB, EQE 등은 이미 보조금을 포함해 적게는 1000만원에서 많게는 150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량 가격이 1억6390만원에서 2억1600만원에 이르는 최상위 전기차 모델인 2023년형 EQS는 현재 3000만~380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

BMW도 2023년형 전기차 모델인 iX 시리즈와 i7은 물론, 일부 2024년형 i4에 대해서도 1000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다만 이달 출시 예정인 5시리즈 첫 전기차인 i5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테슬라 모델Y RWD 모델은 차량 기본 가격이 5699만원으로 정부의 전기차 추가 보조금 대상이지만, 차량 가격 할인이 없어 보조금이 더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모델Y로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조금은 국비 514만원, 지자체 보조금(서울의 경우) 136만원 정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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