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운동] '풍자'도 따라 한 '곰 다이어트'…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유튜버 풍자가 한 프로그램에 나와 소개했던 '곰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법을 알아보자.
방송에서 풍자는 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곰처럼 먹는다'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 곰 다이어트는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가 개발한 식이요법으로 곰의 식습관을 모방했다.
곰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하루 한 끼를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유튜버 풍자가 한 프로그램에 나와 소개했던 '곰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법을 알아보자.
풍자는 지난 9월16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다이어트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풍자는 곰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곰처럼 먹는다'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런데 곰처럼 먹는 다이어트가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일까? 또 제대로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곰 다이어트는 사회과학자 아만다 로즈 박사가 개발한 식이요법으로 곰의 식습관을 모방했다. 이 로즈 박사는 실제로 이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4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곰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은 하루 한 끼를 1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는 것이다. 이때 음식은 곰이 즐겨 먹는다는 연어, 채소, 견과류 등의 자연식품으로 먹어야 하며 적어도 1200~1800㎉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식사를 끝낸 후에는 다음 날 식사까지 커피, 차, 물만 마시며 몸이 자체 지방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원리는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음식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과도 비슷하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하는데,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워 효과적으로 살이 빠지는 원리다.
간헐적 단식과 곰 다이어트의 다른 점을 꼽으라면 곰이 먹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인데, 이는 쉽게 말해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 자연식품으로만 식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공식품은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가공식품 속에는 식품첨가물과 다량의 설탕이 들어가며 포화지방, 트랜스지방과 같은 몸에 나쁜 지방 역시 많이 포함돼 있다.
반면 자연식품인 연어와 견과류 등에는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존재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 축적될 염려도 적고, 총콜레스테롤과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낮춘다. 적당량을 꾸준히 먹으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채소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수분이 풍부해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한 끼에 1200㎉ 이상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몸이 아주 기본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칼로리를 보충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은 성인 여자 평균 1200~1600㎉, 성인 남자 평균 1500~1800㎉인데 이런 기본적인 열량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세포재생과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또 극도로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몸은 거기에 맞춰 에너지를 덜 사용해 몸의 대사량이 낮아지고, 다이어트가 끝나 정상적인 식사를 하게 될 경우에도 이미 낮아진 대사량은 높아지지 않아 살이 찌게 된다. 그러므로 적당한 열량 섭취는 필수인 것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가車] 자율주행 켜고 '숙면'… 간 큰 고속도로 운전자
- [결혼과 이혼] 아이 숨기고 '초혼'인 척…'혼인취소' 될까요?
- [오늘의 운세] 6월 17일, 눈치와 순발력이 필요한 별자리는?
- 경주시의회, 제282회 제1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
- 음주운전 30대, 경찰 허벅지 깨물며 난동…법정구속 되자 울먹
- 올림핏 보이콧 나선 파리 시민들…"생지옥 볼 것, 오지 마라"
- 김동연 "경기도 모빌리티 R&D 투자, 대한민국 변화 이뤄낼 것"
- 경기도, 'GTX 플러스' 성공 위한 지자체+국회의원 상생협약식
- 경기도, 시군 대상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 허용 산업단지 지정 수요조사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신호위반 오토바이에 참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