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14호 태풍 '고이누' 발생..."세력 키우며 타이완 향해 북서진"

제주방송 신동원 2023. 9.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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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30일) 새벽 북태평양에서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 발생한 가운데, 향후 타이완쪽으로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날(30일) 새벽 3시쯤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고이누는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해 타이완 남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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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고이누의 예상 진로가 담긴 위성사진(기상청 제공)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30일) 새벽 북태평양에서 제14호 태풍 고이누(KOINU) 발생한 가운데, 향후 타이완쪽으로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 있는 14호 태풍 고이누가 시속 29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9m입니다. 강풍반경은 300km입니다.

이날(30일) 새벽 3시쯤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고이누는 점차 세력을 키우며 북서진해 타이완 남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음 달 5일 새벽께에는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 약 420km 지점까지 최근접할 전망입니다. 이 시점의 태풍은 '강도 강' 세력의 중심최대풍속 초당 40m 내외 수준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경로대로라면,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풍 고이누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 중 하나인 '작은 개자리'를 의미합니다. 

제14호 태풍 고이누 예상 진로(기상청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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