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복싱 선수,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도핑 적발

허종호 기자 2023. 9. 29.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이 적발됐다.

이미 탈락한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핑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아프가니스탄)의 샘플 검사에서 아시안게인 금지 물질인 19-노르안드로스테론(19-NA), 클로스테볼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금지 물질이 처음 검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형물. AP뉴시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이 적발됐다. 이미 탈락한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핑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아프가니스탄)의 샘플 검사에서 아시안게인 금지 물질인 19-노르안드로스테론(19-NA), 클로스테볼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금지 물질이 처음 검출됐다.

동화작용제인 19-NA는 단기간에 근육을 키워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 성기능 장애, 성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클로스테볼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며, 역시 근육의 발달을 돕는다.

ITA에 따르면 해당 검사는 개회식 이틀 전인 지난 21일 시행했다. ITA는 누리스타니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며 B 샘플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리스타니에겐 즉각적으로 선수 자격 임시 정지 조치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누리스타니는 37세의 ‘노장’으로 복싱 남자 71㎏급에 출전했으나 지난 25일 32강전에서 이미 탈락했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